거제지역 첫 리조트 건설사업이 일운면 소동에 허가됐다.
거제시는 (주)대명레저산업(대표 조현철)이 일운면 소동에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484실 규모 숙박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 리조트건설 실시계획 신청을  지난 11일자로 허가했다.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대명레저산업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축허가 서류는 거제시에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년 초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3월 께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 대명리조트 조감도(실제 모습은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대명콘도는 일운면 소동리 115번지 일원 5만1,796㎡(1만5,695평)에 호텔 및 콘도미니엄 신축과 함께, 대중소연회장, 일반음식점, 일반목욕탕, 단란주점, 노래방, 슈퍼마켓 등 부대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390억원을 투입되는 리조트건설에는 올해 10월부터 부지 정지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거제시가 추진하는 일운면 지세포 '거제해양휴양특구' 지역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지역 안에 숙박시설 A 지역에 들어선다. 숙박시설 B지역 약3만㎡은 (주)익상개발(대표 박재효)이 400여억원을 투자, 300여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대명리조트 위치도

대명리조트 건립을 책임지고 있는 대명레저산업 관계자는 "리조트 건립 지역이 거제시가 추진하는 거제해양휴양특구지역에 포함돼 있다"며 "특구가 될 경우 일부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받을 수 있고, 인허가도 의제처리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리조트 건립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거제시의 특구 추진을 기다리지 않고 리조트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독자적으로 받고 있다"며 "내년 봄 건축공사가 시작되기 전 특구가 지정되면 설계변경을 통해 특구의 장점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체 객실 중 호텔과 콘도미니엄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전체 부지 중 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1,500여㎡도 현재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실제 사업착공까지는 상단한 진통도 남았음을 시사했다.

▲ 지세포항 개발계획도 중 대명리조트는 상단 긴 지역에 들어서며, 익상개발이 건립을 예정하고 있는 숙박시설지는 아래쪽 작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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