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기업들의 청렴도가 전체 정부기관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윤영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국토해양부의 청렴도는 18개 중앙부처 중 17위에 머물렀으며, 2008년에는 22개 중앙부처 중 최하위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역시 국토해양부와 마찬가지로 최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2007년 19개 공기업 중 17위에서 2008년에는 18개 공기업 중 18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으며, 수자원공사가 17위, 한국공항공사가 16위를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윤영 의원은 "국토해양부와 산하기관들에 대한 외부 시각은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영 의원은 “외부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책임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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