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역임했고 거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선 에너지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박정희 재단' 이사장에 추대되는 등 정부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었다.

김기춘 전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기춘 전 의원은 지역구 3선의원 출신으로 거제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저도관리권 이양이나 지심도 반환 등 굵직한 지역숙원을 푸는데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 거제 출신 문재인 비서실장이 발탁된데 이어 MB정부 말기 하금열 전 sbs사장이 비서실장으로 재직하고, 이번에 박근혜 정부에서도 김기춘 전 의원이 같은 자리에 발탁되면서, 거제지역은  세 정부 연속 대통령비서실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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