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남부지구대가 거제파출소와 동부파출소로 나뉜다. 지역주민들의 체감치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경남 경찰청은 이달 중 7개 시ㆍ군에 모두 14곳의 파출소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함안경찰서 군북지구대가 군북파출소로, 남해경찰서 금산지구대가 삼동파출소로 각각 개편돼 5일과 6일 문을 연다. 창원 서부경찰서 동읍지구대는 오는 7일 파출소로 바뀐다.

진주 경찰서 산하에서는 일반성파출소와 지수파출소, 수곡파출소, 대곡파출소 등 4개 파출소가 6~7일 개소한다.

이들 파출소는 기존 지구대와 치안센터가 개편되는 것이다.

거제지역의 경우 남부지구대가 거제 파출소와 동부파출소로 나뉘고 치안 수요가 적은 사등파출소는 폐지되는 대신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장평치안센터는 장평지구대로 확대 개편된다.

이로써 경남의 23개 경찰서 산하 파출소는 75곳으로 늘어나는 반면 지구대는 64곳 치안센터는 104곳으로 각각 줄어든다.

경남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주로 농촌지역에 경찰 인력이 보강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체감 치안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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