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이 15일 오후 소설라이브 방송으로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어제(14일) 하루 확진자가 없었던 거제에서 오늘은(15일)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 72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13일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후 1시께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후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치료를 위한 약을 처방받고 귀가했다.

이 남성은 오늘 오전 9시30분께 양성 확정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7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시에서 계속 파악중에 있으며, 파악된 동선노출자의 검사실시와 자택 및 주변방역도 완료한 상태다.

거제 73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7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부부로 알려짐)이며, 11일부터 두통, 가래,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해 14일 오후 1시께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치료를 위한 약을 처방받고 귀가했다. 15일 오전 9시30분께 양성통보를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거제 74번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 60대 남성으로 수도권에서 감염된 뒤, 거제에서 증상이 발현돼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 후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양성통보를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 관계자는 “조선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그 확산세를 꺾기 위해 검사대상을 확대해 선제대응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거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거제백병원과 대우병원, 맑은샘 병원을 방문하면 무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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