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에서는 10월 28일(금)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대, 부경대, 경상국립대를 탐방하는 진로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맞춤식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진로 희망 학과 및 계열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진로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대학을 탐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세분화된 학과나 계열을 선택하여, 사전 준비를 거쳐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교육계열과 인문·사회계열 학과 탐색팀은 부산대학교에서 캠퍼스 투어 및 학과 체험을, 공학 및 IT 계열 학과 탐색팀은 부경대학교에서 캠퍼스 투어 및 학과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공학 및 IT 계열 학과 탐색팀은 부경대학교의 재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과 및 전공에 대해 재학생에게 좀 더 깊이있는 설명을 듣고 개개인의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여 답변을 듣는 등 더욱 심화된 내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의료·보건계열 학과 탐색팀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된 약대와 간호대, 수의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약사의 구체적 역할과 약학 실무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구실과 실험실 체험을 했으며, 특히 실험실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암세포를 배양하는 실험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동물병원 체험도 실시하였는데, 수술실에서는 수술과정, 내시경실에서는 다양한 질병관리 등을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의료·보건계열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효진 학생은 “진로 탐색 중에 간호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 의료보건 계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약학대학에 재학 중인 모교 출신 선배에게서 입학에 관한 팁을 얻고 전체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들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동물병원 내 수술실과 방사선실, 초음파실, 내시경실 등을 실제로 돌아보니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결과 그동안 생각해 온 간호학과뿐만이 아니라 수의학과와 약학과에도 관심이 생겨 진로를 바라보는 폭이 넓어졌고, 학업에 대한 노력도 더욱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특강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교장선생님은 늘 “스스로 개척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강조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 자기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로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청, 지역이 함께 힘을 다해 지원하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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