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바이오(대표 이상철)는 지난 23일부 이틀간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현교)가 거제시 학동몽돌해변에서 지체장애인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 바다체험 행사 ‘한려해상국립공원 오감맞춤 생태체험’에 동참해 굴 패각 가루를 활용한 ‘화이트 머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통영시장애인부모자조모임 아이원트’가 참여했고,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들이 수상휠체어를 이용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한편 굴 패각 가루로 만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화이트 머드팩을 온 몸에 바르며 매끌매끌 재밌는 촉감놀이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이오바이오는 굴 패각 전처리 기술을 보유하여 자체 원료화 및 소재·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앞서 지난 2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양 환경보호와 수산 부산물 새활용에 대한 유기적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8월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 내에 조성될 ‘맨발걷기 체험로’에 굴 패각 세라믹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학동자동차야영장의 ‘맨발걷기 체험로’는 흔히 보는 황토볼이 아니라 굴 패각 가루를 원료로 한 백색의 세라믹볼로 조성돼 뛰어난 항균효과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이상철 대표는 “장애인들이 자연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각별히 애를 쓴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수산 부산물 새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 ESG 경영 뿐만 아니라 다각적으로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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