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새롭게 바꾸는 시민들의 모임인 ‘거제혁신포럼(위원장 김성갑)’이 출범했다.

거제혁신포럼은 19일 오후, 거제 상문동 거제혁신포럼 사무실에서 총회 및 발대식을 하고 향후 거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과 토론 등을 통해 대안을 찾기 위한 모임이라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거제혁신포럼의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성갑 위원장은 거제시의원(2014~2018년)과 경남도의원(2018~2022년) 등 선출직 재선 경력을 지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양대 조선소 경기는 회복세이지만 지역 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외국인 노동자, 하청노동자 4대보험과 협력사 부가세 체납 문제, 인구감소, 부동산 문제 등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거제시 실정을 짚었다.

김 위원장은 “거제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양대 조선소와 거제시의 상생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및 간담회, 정책 개발을 위한 세미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수행, 차세대리더 발굴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포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혁신포럼은 비영리법인 단체로 등록을 마쳤고 정회원과 준회원, 후원회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포럼은 약 200여 명의 회원이 있고, 운영위원회는 매달 정기 모임과 회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의장, 송오성 전 경남도의원, 권순옥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최양희‧안석봉‧이태열‧한은진‧노재하 시의원도 참석해 포럼의 발전적 활동을 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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