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학기 개학을 맞아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5주간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유해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 광고물은 노후·불법 간판, 음란·퇴폐 선정적 전단과 벽보를 포함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현수막과 입간판 등을 포함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뿐만 아니라 안전관리가 필요한 인접구역도 함께 정비해 유해, 위험 광고물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음란 매체와 불법 대부업 전단 광고를 강력히 단속해 전화 수신 차단 등의 행정 조치도 함께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업주들의 자발적인 정비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제 정비 이후에도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상시 점검과 정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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