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30일 옥포동, 아주동,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돌봄 품앗이 회원 59가정, 177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앗이 전체 모임 '공육 영화관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원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 가족들은 영화 속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공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회원 중 한 사람은 소감을 통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통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가족 간 사랑과 소통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른 품앗이 그룹들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 년 동안 품앗이 그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재능·정보·물품 등을 서로 나누며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구축에 기여한 품앗이 그룹 10가정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들을 축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했다.

거제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양육자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장난감과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과 돌봄 품앗이를 통해 자발적인 돌봄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 육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품앗이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와 지역사회의 육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와 관련된 문의는 옥포동☎ 688-5816, 아주동☎682-4942, 상문동☎635-49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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