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병주(국방위, 최고위원), 이언주(산자위, 최고위원), 김정호·허성무(산자위), 민홍철(국토위)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변 후보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고현시장 사거리는 변 후보의 지지자들과 시민 다수가 모였다.

변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것은 거제 경제 회생이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은 나라가 정상화되고 경제가 살아나길 원한다. 윤석열 정권의 파면을 통해 새로운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거제의 인구 유출과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무제한 확대를 중단하고, 내국인 채용을 늘려야 조선업도 살고,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며, 실천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신명나게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거제시청 브리핑룸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변광용 후보와 김병주, 이언주, 김정호, 허성무, 민홍철 국회의원이 거제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각 의원들은 변 후보의 당선이 거제 경제 회생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을 강조하며,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거제를 조선·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변광용 후보의 8대 공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남해안 관광진흥 특별법, 지역 화폐 지원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조선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미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내국인 숙련 노동자 육성과 한미 조선산업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의원은 “조선업을 국가 전략산업에 포함하고, R&D 투자 및 세액공제 혜택을 강화해 거제를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가덕 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거제를 물류·관광·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토위 차원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내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추진하며, 거제 조선업과 MRO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변 후보는 거제 경제 회생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거제를 다시 도약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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