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축협 주관 동전탑쌓기 기네스에 도전한 참가자들.

지난 18일 거제축산농협이 주최하고 한국기록원이 주관하는 동전 한줄 탑 쌓기 대회가 중곡동 거제축협 중앙지점에서 열렸다. 총 401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신씨는 백원짜리 동전 136개를 쌓으며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대한민국 공식 최고기록 보유자로 등재됐다.

이번 대회는 거제축협이 대한민국 최초의 기록도전과 기부문화를 접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대회 참가비는 1만원. 참가비 전액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 거제축협 김수용조합장

기록을 세운 신씨는 "차분한 마음으로 한개 한 개씩 쌓으며 욕심을 버렸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게됐다"며 "기쁨보다는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2등은 김태훈씨(41. 부산시)가 132개를, 3등은 거제축산농협 직원인 권혁진씨(30)가 128를 쌓아 직원들로부터 축하가 이어졌다.

김수용 거제축협조합장은 "지역민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며 "은행이라고 상품만 파는게 아니라 고객과 더불어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을 찾다가 이번 동전쌓기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내년에는 동전 쌓기 대회말고 또 새로운 것을 발굴해 축협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전탑쌓기 행사에서는 우수기록자 3명에게 별도의 시상을 했을 뿐만아니라, 도전자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그리고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다트게임, 캐리커쳐 그리기 등 현장 체험행사로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키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로 열린 이번 동전 한줄 탑 쌓기 대회에는 kbs를 비롯해 메인 언론사들과 지역언론 등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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