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이번주까지 지역 순회 독감예방접종을 마무리하고 내주부터는 거제 전지역에서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12~'13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을 약3만명분을 준비해 지난 8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주는 일별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접종을 펼쳤고 12일까지 약1만3000명이 접종을 마쳤다. 13일부터는 유료접종을 실시하는데 접종료는 7000원이다.

취학아동에서부터 성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은 접종 후 감기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후 12시까지만 접종해야 한다. 이는 오후에 주사를 맞고 늦은 저녁이나 심야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응급처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36개월 미만,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전문의와 상담 후 병·의원에서 접종해야 하며 만19세 이하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또 65세 이상의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만성질환자, 의료인, 생후 6개월이상 59개월 이하,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50~64세 인구, 조류인플루엔바 대응기관종사자, 닭·오리·돼지농장 및 관련업계종사자는 우선접종대상자에 해당되므로 반드시 접종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만 65세 이사(1947년생 포함) 거제시에 주소를 둔 노인과 1·2종 기초생활수급자는 국가지정 무료 접종 대상자로 주민등록증을 꼭 지참해야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의료급여증 함께 챙겨야 한다.

거제시는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장애인1·2·3급, 결혼이주여성들도 무료접종대상자에 포함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증과 주민등록증을,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주민등록증, 결혼이주여성은 국적취득자로서 혼인관계증명서를 가져와야 한다. 무료접종대상자는 유료접종기간에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새거제신문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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