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거제시장 재선거 민주당 후보로 변광용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심위는 11일 저녁 4.2 재보궐선거 거제시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 변광용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당규 제43조(결선투표)에 의거, 최고득표자가 과반이상을 득표함에 따라 결선투표는 미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경선에는 변광용 후보를 포함, 권순옥, 김성갑, 백순환, 옥영움, 황양득 씨 등 총6명이 겨뤘으나 변 후보가 과반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후보가 확정된 것이다.

민주당 후보들 중 권순옥 김성갑 백순환 옥영문 등 4명은 11일 경선결과가 나오면 이들 4명 중 결선투표에 나서는 한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4자연대를 계획하고 별도의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으나, 변 후보가 과반이상을 얻으면서(결선투표 생략) 연대계획도 자연스레 무산됐다.

선거일을 두달여 앞둔 현 시점에서 너무 빠른 후보선출 절차를 둘러싼 당내 불만도 쏟아졌다.

경선에서 탈락한 모 후보는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뭐가 급하다고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며 “중앙당 뜻대로 모든 후보들이 단합해 선거전을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불만들에 대해 변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당내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신기방 기자  www..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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