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의 정체를 피하려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보세요”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려는 시민으로 31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거가대로에 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남해고속도로 가락IC~송정IC 구간은 거가대로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기 일쑤이다. 해넘이와 해맞이 차량들이 몰리는 31일 오후부터 이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만덕터널을 지나 덕천교차로에서 덕천IC~다대항 배후도로~을숙도대교 신평IC~을숙도대교~녹산산단을 거쳐 가덕대교로 진입하는 우회노선을 추천하고 있다. 을숙도대교는 주변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승용차 기준 14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하더라도 교통체증이 없어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공항로 및 국도2호선(낙동남로)을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명지IC~송정IC~가덕대교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송정IC 부근에서 예상되는 체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항로를 이용한 뒤 명지새동네 교차로에서 신호대교~르노삼성 자동차를 거쳐 거가대로로 진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난 14일 국민적 관심속에 개통된 거가대교는 동남권 광역교통의 한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고, 부산시와 거제시간의 관광, 쇼핑, 산업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증대로 이어져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가대로는 새해 1월 1일부터 승용차 기준 1만 원의 통행료를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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